Intro
아들이 다닐 국제학교에서는 수영이 필수과목이란걸
출국 약 6개월 전에 안 쏨..
(대부분 국제학교가 마찬가지인듯)
게다가 1년에 한번 Swimming Gala라는
수영대회까지 있다는 사실;;;

화들짝 놀라 바로 주 1회 동네 수영학원을 등록했다.
그러나 쌩초보를 위한 음~파 훈련을 열심히 해주시던
장난끼 있던 젠지 선생님이 갑자기 관두시며
좀 엄격한 선생님으로 변경됨 ㄷㄷ (늘 약간 화난 표정)
그 후 언젠가부터는 수영 갈때마다 갑자기
배가아프고 머리아프고 난리가 났다 ㅠ_ㅠ
수업 중간에 나오고 싶다고 호소하기도..

안되겠다 싶어 태국 오자마자
주위 엄마들에게 수소문해서
영어로 수업 가능한 수영 학원을 몇 군데 찾아봄.
그래서 선택한 곳은 바로바로
베이비 샤크 스윔 클럽 Baby shark swim club!
절대 내돈내산임을 밝힌다. ㅋㅋ
1. 위치 및 특징
https://maps.app.goo.gl/RjDrGYLNy71PTimf8
BabySharkSwimClub · 16, 222 Nong Pla Lai, Muang Pattaya, Bang Lamung District, Chon Buri 20150 태국
★★★★★ · 수영 학원
www.google.com
파타야 북쪽 나끄아 란포 시장보다 더 북서쪽에 있고,
구불구불 골목 주택가에 있어 접근성이 좋진 않다.
그리고 물론 셔틀버스따위 없다. ㅋㅋ
처음엔 차가 없었으므로 그랩으로 데려갔다.
(물론 지금도 운전 불능자로써 그랩 애용중)
라인 채팅을 통해 트라이얼 1회를 예약하고 갔는데
수업은 야트막한 미온수 풀장에서 2:1 로 이루어졌다.
그런데...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보던 나와는 달리
아들래미 표정은 너무 밝았다.
놀랍게도 수업 1시간 내내 연신 웃어대며
너무나도 재밌어 하는 것이다.
음?? 수업은 한국에서랑 똑같은 음~파인데...???
샤워 시키고 나오며
"아들아~ 우리 수영 계속 할까?"
"여기서 배우는거에요?"
"응, 어때?"
"좋아! 좋아좋아!"
이게 웬 떡이냐 하고 바로 등록 완료! ㅋㅋ
2. 수업 및 비용
나이별 반 구성과 비용은 아래 참조~
시간표는 정원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라인 문의가 가장 정확하다.

- 수업
수업은 기본 2:1이고, 한 수업당 정원은 6명.
즉 max 학생 6명 선생님 3명이다.
1시간 수업 중 50-55분은 연습(뺑뺑이)과 진도,
5-10분정도는 선생님들이 놀아주심.
(이때 모든 아이들의 얼굴에 함박웃음꽃이 핀다ㅋㅋ)
선생님들은 다들 친절하시고 열정적이다.
내가 기억하기로 6개월동안 바뀐 선생님도 안 계심.
아이들이 물을 무서워하지 않도록,
특히 초보들에게는 아주 차근차근 알려주신다.
(영법 진도는 한국 일반적 방식과 좀 다르게 나가긴 함)
2:1 수업이라 세심한 밀착 케어가 가능한 것 같다.
- 비용
`25년 초 기준 수업 10회가 1코스로, 8천밧이다.
최초 등록 시 1천밧의 등록비가 있고
트라이얼 클래스 후 바로 등록하면
사은품으로 큰 수영가방을 하나 준다.
글구 두번째 등록했을땐 텀블러를 줬다.
지금 신규회원이 2코스를 한꺼번에 등록하면
수업 5번을 공짜로 주는 이벤트 중이라고 한다!
친구를 추천해서 등록하면 추가로 클래스를 더 주기도 하는 듯.
암튼 이런저런 자잘한 이벤트가 많으니
페북을 한번 체크해보낸것도 좋을 것 같다.
라인은 수업시간 중에는 응답이 빠른 편이다.

2-1. 시설 - 수영장 내부
수영장 길이는 대략 12m정도? (직접 재본건 아님)
대충 어른 허리쯤 오는 깊이로,
아이 키가 110cm가 넘는다면
발이 바닥에 닿을 것 같다. (이것도 추측성)

물은 미온수고, 레인은 없는데
임시로 칠 수도 있는 것 같다. (이건 본 적 있음)
한쪽엔 키판을 비롯한 다양한 수영 수업 도구가 있다.

2-2. 시설 - 샤워실
샤워 시설은 전반적으로 깔끔.
딱히 미감은 없지만 아주 기능적으로 되어 있다.
아이들 화장실, 손씻는 곳도 구석에 있고,
샤워실 중간에 락커도 있다.
칸칸이 된 샤워실은 꽤 널찍널찍하다.
아직 어린 아기들도 씻기기 편하게 되어 있음.



수건은 개인이 지참해야 하지만
샴푸 등은 샤워실 안에 있어서 짐이 가벼워져서 좋다.
머리 말릴 수 있는 드라이어도 비치.
근데 2군데 밖에 없어서 여자아이들이 많을 경우엔
약간의 눈치싸움이 필요하다...

2-3. 시설 - 수영장 밖 내부
수영장 밖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부모들이 수업을 볼 수 있게 유리로 되어 있고
테이블과 의자도 많다. 아기의자도 있음.
콘센트가 있어 충전도 할 수 있고
와이파이 된다.
잠시의 자유를 즐기기엔 완벽한 공간~
2-4. 시설 - 카페
한쪽에선 음료와 간식을 판매한다.
가격도 전반적으로 합리적이고
음료 종류는 모든 태국 카페가 그렇듯 매우 다양하다.
다만.. 아메리카노와 마차 종류는
그냥 카페인 충전 목적 정도로 생각해야
큰 실망이 없을 맛이다.
달달한 커피들은 머 단 맛으로 갠츈하고
소다 종류는 평범하다. 메뉴판 ㄱㄱ


수영 후 허기를 참기 힘든건 만국 공통.
허기는 채우고 엄마 지갑은 털어갈 간식 상시 대기.
아들래미는 소시지랑 crispy sweet corn을 잘 먹는다.
근데 튀김 종류는 준비에 시간이 좀 걸려서
운동하고 허기진 아이들에게 바로 주려면
수업 종료 10분쯤 전에는 주문해야
샤워하고 나서 조금 후에 먹을 수 있다.



2-5. 기타
리셉션쪽에 컬러링 종이와 색연필이 있고
한쪽 구석에 잠시 놀 수 있는 작은 놀이터도 있다.
(사진 추가 예정)
어른들이 쓸 수 있는 화장실도 있는데 깔끔하다.
물안경, 수영복 등도 구매 가능.

3. 총평
아들래미가 여기서 수업 시작한지 두어달 정도 됐을 때
"내일은 재미있는~ 수영하는날~" 하며
노래를 부르며 혼자 가방 챙기는 모습에 전율이 왔다.
선생님이 이렇게 중요하구나! 싶었음.
6개월차 접어들며 이제 자유형과 배영은 제법 하고,
평영도 배웠고, 접영은 배우고 있다.
그리하여 태국의 뜨거운 태양 아래
수영과 물놀이를 즐기는 (완죤 쌔까만) 아이가 되었다.
막 기록을 단축하고! 자세를 완벽에 가깝게 교정하고!
이런 수준은 사실 좀 어렵지만
소통이 빠른 편이고 (이거 한국인에게 매우 중요)
물에 좀 쉽게 친숙해지고
재미있게 수영을 배울 수 있는 곳이라
특히 초보 어린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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